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트남 전쟁/한국군/논란 (문단 편집) ===== 월남전 참전 용사 류진성의 증언 ===== [[2021년]] [[7월 7일]], [[노컷뉴스]]는 한국군 해병대가 작전 중 적군뿐 아니라 노인·여성 등의 민간인을 대규모로 사살했다는 베트남전 참전 노병 류진성의 증언을 소개했다.[[https://m.nocutnews.co.kr/news/5584626#_enliple|#]] 노컷뉴스에 따르면 류진성은 이미 2018년 한국인 학살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평화법정에서도 구체적 증언을 한 바 있는데, 이 당시는 익명으로, 모자이크 처리된 영상으로 간접 출연한 것이고,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https://www.nocutnews.co.kr/news/4896929|#]] 증언에 따르면 학살이 벌어진 장소는 호이안(현재 꽝남성의 시) 디엔반 인근의 마을로 보이며, 시기는 [[1968년]] [[2월 1일]]로 보인다. 증언에 따르면 마을 안에 남자가 없는 상태에서, 피신하지 못한 채로 집마다 파 놓은 토굴 안에 숨은 부녀자와 노인을 모두 끌어내어 논바닥 가운데 집결시킨 뒤, 그 자리에서 중대장의 암묵적 신호[* 그래서 이제 마을을 벗어나서 또 더 진격을 해야 하니까, '잡아 놓은 민간인들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하니까 당시 중대장이 엄지손가락으로 목을 그었다고 해요. (중략) 그게 무슨 신호라는 건 다 알죠.]에 따라 이들 양민을 모두 사살했다고 한다. 토굴 안에 숨은 사람을 논바닥으로 끌어내는 과정에서도 사살된 사람이 있다고 한다. 역시 디엔반 일대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캡 소대가 이 사건을 목격하여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다음 날은 1번 국도로 도로 정찰을 나갔는데, 지역의 도로 근처에서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 소리를 치고 삿대질을 하고 낫이며 죽창을 흔드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이들을 밀어내면서 도로를 통과하는 동안 우연히 거적때기로 덮은 채로 줄지어 늘어 놓은 시체들을 보고, 이들이 전날 해병대가 죽인 사람이겠구나 짐작하며 비참함을 느꼈다고 한다. 문제의 중대장은 1~2개월 후 송환 명령을 받고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류진성은 이 송환 명령이 미 해병대 캡 소대가 학살 현장을 목격한 것이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했다. 문제의 중대장은 다시 베트남으로 파견되어, 신병을 위한 특수교육대의 교관으로 일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류진성은 문제의 사건이 일어난 원인에 대하여, 민간인 학살을 통하여 한국군의 위용과 잔인성을 보여 줌으로써, 베트남인들이 한국군을 죽이는 일을 줄여 보려는 전략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닐까 추측했다. 류진성은 마지막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경제적 협력을 언급하며, 이러한 우호적 관계와 두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베트남 측에서 요구하지 않더라도 먼저 나서서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한국의 잘못을 진솔하게 사과함으로써,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새로운 관계가 정립되기를 희망한다는 말을 덧붙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